연평도(延坪島)는 경기만 북서쪽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섬이다. 연평도와 소연평도, 그리고 나머지 5개의 부속 섬과 함께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에 속해 있으며, 서해 5도에 속하는 섬 중 하나이다.

이해 edit

바다 위로 기차가 달리는 것처럼 평평하게 땅이 뻗쳐 있다는 데서 유래한 연평도는 북한 해안에 근접한 서해 5도 섬 중 하나로 대한민국의 군사적 요충지이다. 소연평도는 연평도보다 남쪽으로 4.5km 떨어져 있다. 본래 연평도는 일제 강점기까지 황해도 해주군에 속했던 섬이었지만, 미군과 소련이 1945년 38선을 경계로 한반도를 남북으로 분할 점령하여 38선 이남에 위치했던 연평도는 경기도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 1995년에는 옹진군이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고, 이에 따라 연평도도 인천광역시로 같이 편입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17세기 병자호란 때 임경업 장군이 중국으로 가던 중 선원들의 부식이 떨어지자 연평도에 배를 잠시 대고 나뭇가지를 꺾어 개펄에 꽂아두었더니 물이 빠지고 가지마다 조기가 걸려 있어 이것이 조기잡이의 시초가 되었다는 설화가 전해지며, 어민들은 출어에 앞서 충민사의 임경업장군각 앞에서 배의 안전과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지낸다. 1960년대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조기 어장으로 꼽히기도 했으나 현재는 꽃게 어장이 형성되어 백령도의 많은 주민들이 꽃게나 굴, 바지락 등을 잡으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항까지 뱃길로 145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북한의 강령반도와는 불과 12km 떨어져 있으며, 날씨가 맑으면 황해도 연백군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처럼 북한 황해도 일부 지역이 보이는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대한민국의 서해 군사 요충지로 자리잡았고, 이에 북한의 도발이 몇 차례 발생하였는데, 1999년에는 연평도 인근에서 제1연평해전이, 2002년에는 제2연평해전이 발생하였고, 2010년에는 연평도 포격 사태가 발생하여 연평도 일대가 큰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들어가기 edit

선박 edit

선박 탑승 시 유의할 점

2016년 1월 25일부터 선박에 탑승하는 모든 인원은 승선신고서 제출 및 신분증을 제출하여야 승선이 가능하다.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는 경우 승선할 수 없으므로 이 점을 주의하여야 한다.

 
연평도의 지도

연평도는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기 때문에 배를 이용하여 들어오는 방법밖에 없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이나 카페리를 타고 들어올 수 있는데, 운행 시간이 기상 조석 및 선박 사정에 따라 상이하므로 자세한 운항 시간은 인천항 운항 시간표에서 확인해야 한다. 현지 기상에 따라 접안 시설이 열악한 소연평도에 기항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소연평도에 들어가는 경우 자세한 날씨를 알아보고 예약하도록 한다.

운항 요금은 일반 대인 기준 48,300원으로 꽤 비싼 편이지만, 인천 시민인 경우 50% 요금이 할인된다. 또 연평도 주민의 경우 더 할인되므로 이 점 또한 인천항 운항 요금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운항 시간은 인천항에서 소연평도까지 2시간, 대연평도까지는 3시간 정도 걸리나 일부 대연평도에 먼저 기항하는 선박의 경우 대연평도까지 2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

돌아다니기 edit

버스 edit

연평도에는 2011년 9월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연평도 공영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정기적으로는 연평면사무소 앞에서 8시 50분, 16시 50분 총 2번 정기적으로 운행하며, 여객선이 운항할 경우 여객선이 입,출도하기 50분 전에 면사무소에서 출발한다. 면사무소-새마을-종합운동장-파출소-어촌계 당섬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개인 차량 edit

만일 인천항에서 개인 차량을 타고 카페리를 이용하여 연평도에 입도하였다면 연평도에서 차를 이용하여 돌아다닐 수 있다. 연평도 당섬선착장 근처에 주차장이 있어 차를 잠시 주차해 놓을 수도 있고, 섬의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연평도 유일의 주유소인 연평주유소가 있다.

보기 edit

하기 edit

사기 edit

먹기 edit

마시기 edit

자기 edit